사진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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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황새 관찰 / 2월 9일~2월 16일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5년 2월 8일 제주도에 J0092 가락지를 단 황새 한 마리가 발견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번식하던 황새가 절멸된 후 황새는 해마다 겨울 러시아에서 월동을 위해
내려올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14년 3월 18일 일본에서 봉순이가 날아온
것처럼 가을이 아닌 봄이 다가오는 시기에 날아왔다는 게 관심을 끌었습니다.
부리나케 2월 8일 제주도로 날아갔습니다.  

제주도로 가지 전에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창완(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장) 님께서
보내온 사진을 일본 도요오카 마즈다 기자에게 보내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다음은
마즈다 기자가 보내온 자료를 정리한 것입니다.  

1970년 여름 일본에 야생황새 두 마리밖에 남지 않았을 때입니다. 황새마을 효고현 북쪽에
위치한 후쿠이현에 암컷 야생황새 한 마리가 날아들었습니다. 아랫부리가 8cm 정도
잘린 상태였습니다. 그대로 놓아두면 제대로 먹지 못해 죽을 거 같아 포획해서
관리하자는 쪽으로 의견에 따라 1971년 포획하여 도요오카로 이송되어 보호받게 되었습니다.
황새에게는 <다케후>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후 일본의 야생황새는 모두 절멸했습니다.)

1990년 도쿄 타마동물원에 있던 중국산 황새 <타마>와 짝짓기를 시도합니다.
타마는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녀석이었습니다. 그리고 24년 만인 1994년 6월에
드디어 알을 낳고 2세가 태어났습니다.
다케후는 평생 115개의 알을 낳았으나 새끼는 단 한 마리만 살아남았습니다.
그게 J0399입니다. J0399는 2008년에 자연방사되었습니다. 그리고 J0011과 짝을 지었는데
JOO11이 누구냐면 바로 J0051 봉순이와 같은 부모입니다.
봉순이에게는 네 번째 오빠입니다.

J0399와 J0011 사이에서 태어난 녀석이 바로 이번에 제주도로 날아온 J0092입니다.
2014년 6월생으로 아직 어린애죠. 내가 제동이라 이름붙인 녀석이고 봉순이의
조카가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재일동포 동화작가 김황 선생이 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김황 선생은
이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쓰기도 했습니다. 봉순이가 조카가 날아왔다는 걸 알면 얼마나
좋아할까요.

부리가 부러진 야생황새 다케후는 일본 황새복원의 전설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관찰결과는 다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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