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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봉순이가 화포천에!


사람을 헤깔리게 하는 봉순이.
화포천을 떠난 봉순이는 경남 하동을 거쳐 천수만에서 러시아에서 월동을 위해
내려온 황새들과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봉순이는 다른 황새들과 잘
어울리지는 못했습니다. 러시아 황새들이 자꾸 봉순이를 밀어냈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봉순이가 이들을 따라 러시아로 돌아간다해도 과연 그곳에서
다른 황새들과 어울려 적응할 것인가도 의문이었습니다.
일본으로 돌아가는 것도 불확실했습니다. 일본에서 봄철 번식기 때 왔으므로
다시 돌아간다해도 왕따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나는
봉순이가 봄이 되면 다시 화포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은 자꾸 빗나갔습니다. 봉순이가 러시아 황새들과 어울려 자주
고공비행연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러시아 아이들에 휩쓸려 러시아로
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또 빗나갔습니다. 3월 9일 놀랍게도
봉순이가 화포천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천수만에서 러시아 남자친구를 데리고 화포천으로 올 것이라는 예측도 했습니다만
아직은 친구를 데리고 왔는지는 확인이 안 됩니다. 어쨌거나 봉순이가 터를 잡고
다른 황새와 만나 짝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봄이 되면 일본에서 봉순이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녀석이 날아올지도 모르니까요.

반가운 소식 추가. 제주도에 가신 주용기 샘에게 제동이가 있는 위치를 가르쳐드렸더니
18:00 현재 제동이가 잘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제동이는 지난 6월 일본에서 태어난 봉순이
조카입니다. 아직 한 살도 안 된 어린 녀석이 홀로 바다를 건너왔으니 봉순이 만큼이나
대단합니다.
제동이는 수시로 다리의 가락지(인식표)를 물어뜯었습니다. 가락지라는 게 가벼운
소재로 만들었다고 해도 자꾸 아래로 내려가 관절을 자극할 수밖에 없으니 무척
성가시고 불편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도 적지 않을 테구요. 더구나 그걸 형벌처럼
평생을 달고 있어야 하니 미안하고 안쓰럽습니다.
제동이가 가락지를 물어뜯을 때마다 ‘제동아 미안하구나. 너희들이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느라고 그런 거란다.’ 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사진=제주도 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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