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령 / 나의 삶, 나의 여행 1



  송혜령(2003-10-31 17:40:17, Hit : 5438, Vote : 1248
 어느 누가 지워버렸을까?

무엇이 못마땅하여 정성껏 올려 놓았던 나의 글과 사진을 삭제할 마음이 들었을까?

오래간만에 들어와 푸념을 하여 죄송합니다.
2년동안 틈틈히 시간이 날 때마다 올려 놓았던 나의 흔적들이 사라져 버려
처음에는 황당하고 화딱찌가 나기도 했지만
아서라. 세상살이 그럴 수도 있지 뭐~ 마음을 고쳐 먹으니 그런대로
화가 났던 마음이 없어졌어요.

바쁘다는 핑게대고 몇달동안 이 방을 비워놓아 괜히 자리만 차지하여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사실 이참에 아예 헬로 싸이트에서 사라져 버릴까 생각도 하였지만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저의 행적이 궁금하여 이곳에 들려 안부를 물어올 때면
그나마 인연을 끈을 이어주는 소중한 곳이라서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네요.

아뭏튼 누군가에 의해 삭제가 되는 순간을 포착하여 그나마 여행기라도 쎄이브하여 주신
운영자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옆방에 저의 방을 또 하나 마련해 주셨는데
자주 들리지도 못하는데 방을 둘씩이나 가진다는게 부담이 되네요.
걍 한방에서 놀께요. 다른 분한테 주시기 바랍니다.

글이란 자주 써야 늘고 사진도 자주 찍어야 늘겠지만
그동안 한 줄의 글도 쓰지 못하고 사진기는 어느 구석에 있는지 알지도 못하겠고...
한 줄의 시도 읽지 못하고  자연의 모습을 담으려고 사진기를 들고 나다니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참 삭막하게 살았다 싶습니다.
감성이 무뎌져 버리니 조그만 일에도 감동을 받던 그 시절이 그리우네요.

헬로에서 제일 저한테 아는척 하고 위로해 주던 혜식님은 어디메로 가셨는지
새로 올라오는 사진도 없고... 나처럼 오십견을 앓고 있지나 않은지?
혜식님요, 우리 말예요, 전에 처럼 푼수좀 떨며 살자구요. ^^
이곳 저곳에 댓글을 달며 오는 사람 따스히 맞아 주는 혜식님이 그립네요.

허인숙님의 예쁜 모습도 한번 보고싶고, 이칠산님의 유머도 듣고 싶고...
틴에이져 따님, 그리고 르노아르 여인도 안녕하시겠지요?
성환님은 안양으로 이사를 하셨군요.
별메님은 한국으로 귀국을 하셨네요. 오스트리아의 절경이 눈에 선하겠습니다.
헬로에 2년을 거하면서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한 님들이 많지만
풍파를 거치면서 그래도 꿋꿋히 헬로를 지켜나가시는 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시간이 나면 종종 들리겠습니다.






허인숙
(2003-11-03 08:03:23)
반갑습니다.
너무 오랜만입니다.
사진과 글이 누군가에 의해 많이 지워졌나본데 님의 컴에 저장은 되어 있었는지요?
틈나는대로 다시 올리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사진 올리고 난 뒤에는 제 컴퓨터가 제 머리속(?) 보다 더 복잡한 것 같아 사진 파일을 다 지워 없앴다가 이번에 제 갤러리 정리하면서 다시 다운 받아 두었습니다.

저를 이쁠거라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나이에 그런 농담 듣는 것만이라도 영광이라고 생각해야 될까요?
아무튼 나중에 만나면 한잔 합시당.^.^
송혜령
(2003-11-03 13:51:29)
허인숙님,

저도 많이 반갑습니다.
악성광고로 인하여 방문을 꼭꼭 잠가 두었을 때는 글로 대화하는 것이 어려워 매우 답답했었는데 이렇게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네요.

사진들은 컴이 고장나 날라가 버리고..여행기 외에 이곳에 올려 놓았던 대부분의 글과 사진들은 따로 컴에 저장이 되어 있지 않아 다 날라가 버리고 말았어요. 다 날라가고 말 것들인데...

꾸준히 사진에 열정을 쏟는 인숙님이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
임성환
(2003-11-14 08:47:45)
누님...
이사하고 근무처 옮기고(회사를 옮긴건 아니고...)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무고하시죠...아드님의 스케이트보드 실력은 많이 느셨는지...?^^
그럼 좋은 꿈 많이 꾸세요...
송혜령
(2003-11-16 02:38:16)
저도 이번 여름에 이사를 하였어요.
제이슨은 스케이트보드 실력은 별로 늘지 않았고
그대신 친구들 스케이트 보드 타는 거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 편집하는 일을 즐겨 한답니다.
예준이와 예원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죠? 많이 컷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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