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3-04-05 09:15:22, Hit : 3634, Vote : 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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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심으러 오세요.



나무 심으러 오세요.

홍매, 수국, 산수유, 벚나무, 산사나무, 꽃사과, 목련, 배나무, 사과나무,
소나무, 자작나무, 보리수, 잣나무, 대나무, 무궁화, 매화, 엄나무, 주목,
느티나무 등등등등, 도연암에서 살고 있는 나무들인데요, 해마다 초파일
연등값을 보내주시면 가족 이름으로 등도 달고 나무도 심고 있답니다.
몇 년 후 와보시곤 잘 자란 나무를 보고 대부분 자식을 만난 것처럼 좋아하지요.
결혼기념, 졸업기념, 취직기념, 출생기념으로 심기도 합니다.

오늘 나무 심는 날인 거 아시지요? 나무는 심고 싶은데 딱히
나무를 심을 데가 없으시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나무가 자라면 새둥지도 걸어둘 겁니다.
10년 전 동국대 박종린 선생께서 젓가락 같은 자작나무를
보내와 심었는데 이렇게 커서 새둥지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습니다. 가끔 훈련나온 병사들이 새들에게 먹이를 주며
쉬어가기도 하지요.

나무를 구해 직접 오셔서 심어도 되고 못 오시면
나무값 임급하시고 원하는 나무 알려주시면 심어드립니다.
우체국 102954-01-007670 예금주 도연스님 입니다.
묘목값은 3만 원~5만 원 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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