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3-05-27 19:42:11, Hit : 4762, Vote :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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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연암 꿀 땄습니다.


아이고, 꽃 다 지겠다.

간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 만발한 아카시꽃이, 향기를 제대로 내뿜기도 전에
시들고 말았습니다.
올해는 아카시꽃이 이상하게(?) 피었습니다.
무슨 뜻이냐면 남쪽에서부터 피어야 정상인데 얼추 한꺼번에
핀 것입니다. 아카시꽃이 이렇게 동시다발적으로 피면
꿀 생산이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양봉인들이 미처 벌통을 옮길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야생화와 벚꽃꿀을 수확했습니다.
모두 세 말이니까 서른 병 분량입니다. 야생화와 벚꽃꿀은
한여름과 늦여름에 따는 꿀에 비해 맛이 독특합니다.
아카시꿀처럼 수분을 제거하지 않아도 농담이 짙고
향과 맛이 뛰어납니다.  
비 소식이 있어 어제 부랴부랴 아카시꿀도 채취했습니다.
줄기차게 내리는 비 때문에 올해 아카시꿀은 이걸로 마감하고
밤꽃꿀이나 기대해야할 거 같습니다.

비가 내리면 대지를 흠뻑 적셔 식물이 자라는데 도움을
주고 또 오염된 하천이나 강을 뒤집어 엎어 정화시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벌을 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손님만은
아닙니다.
세상 이치가 다 이렇게 음이 있으면 양이 있습니다.

도연암 벌꿀은 지난해처럼 한 병에 10만 원입니다.
양이 많지 않아 예약한 분께 먼저 우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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