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3-06-26 20:47:22, Hit : 5413, Vote : 1478
 http://hellonetizen.com
 문화일보 자연&포토 / 밖에 매 있다 엎드려!

문화일보 자연&포토

녹음이 우거진 6월은 생명탄생의 계절입니다. 강과 호숫가 숲에서는
물새들이 번식을 하고 깊은 산속과 사람이 사는 민가 근처에서도
새들은 둥지를 틀었습니다. 둥지 주변에는 알과 새끼들을 노리는
뱀, 까치, 청설모, 들고양이, 까마귀, 어치, 매, 부엉이 같은 포식자가
진을 칩니다. 거기에 사람까지. 어미새가 경계해야 할 대상은 이렇게 많습니다.

다 자란 어린새들은 어서 둥지에서 나가겠다고 울음소리가 커집니다.
그러나 붉은배새매 한 마리가 아침부터 맴도는 바람에 어미는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곤줄박이 어미새가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웃집
어미새들도 달려와 마구 울어댔습니다. 둥지에서 이소하던 새끼 한 마리를
새매가 채 간 것입니다. 어미들이 새매를 쫓아간 틈에 새끼들이 걱정돼
조심조심 둥지 문을 열었습니다. 겁에 질린 새끼들은 납작하게 엎드려
있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한 마리만 빼고 모두 무사했습니다.

글·사진 = 도연 스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62401033021135002





1431   내일 (음력 7월 15일)은 안거해제 회향 및 백중기도가 있습니다.  도연 2013/08/20 4264 1306
1430   오늘 새벽 기도.  도연 2013/08/20 3147 833
1429   연재 / 문화일보 자연&포토 / 풍년 소식 전해주는 소쩍새.  도연 2013/08/19 2885 925
1428   가을이 문턱까지 다가왔습니다.  도연 2013/08/19 3709 1204
1427   문화일보 자연&포토 / 속도로 목표물을 제압하는 매.  도연 2013/08/05 4322 1313
1426   벌써 7월은 지나가고.  도연 2013/07/29 3235 1032
1425   문화일보 자연&포토 / 몽골 습지의 큰고니 가족  도연 2013/07/25 3577 1114
1424   그리움은 떠나는 자만의 특권.  도연 2013/07/12 3711 827
1423   문화일보 자연&포토 / 모성애 강한 꾀꼬리  도연 2013/07/10 3848 1098
1422   김해 화포천 강의가 있어 왔습니다.  도연 2013/07/09 4016 1079
1421   시화호, 뿔논병아리 보고왔습니다.  도연 2013/06/29 3474 778
  문화일보 자연&포토 / 밖에 매 있다 엎드려!  도연 2013/06/26 5413 1478
1419   풀들과 타협하며 살기.  도연 2013/06/24 3576 1231
1418   탈북한 아이들이,  도연 2013/05/29 3575 973
1417   문화일보 자연&포토 / 새둥지 만들기  도연 2013/05/27 7461 1606
1416   도연암 꿀 땄습니다.  도연 2013/05/27 5305 1424
1415   새집 만들기 체험 안내.  도연 2013/05/23 6304 1965
1414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잘 마쳤습니다.  도연 2013/05/21 2773 863
1413   문화일보 자연 &포토 / 새둥지를 차지한 다람쥐 부부  도연 2013/05/13 4479 1516
1412   부처님 오신 날 행사준비.  도연 2013/05/11 2881 967
1411   아나로그로 돌아갈까요.  도연 2013/05/10 2726 887
1410   초파일 준비  도연 2013/05/10 3545 1009
1409   세상이 반드시 복잡한 것만은 아닙니다.  도연 2013/05/07 3595 1028
1408   여름새들이 속속 도착해 울고 있습니다.  도연 2013/05/05 3564 1026
1407   4월 27일 부산 국제외국인학교 수업 다녀왔습니다.  도연 2013/05/04 3884 1170
1406   문화일보 자연&포토 철원에 온 장다리물떼새  도연 2013/04/29 3226 991
1405   문화일보 자연&포토 참새들의 둥지 지키기  도연 2013/04/15 3843 1159
1404   숲이 살아가는 방법.  도연 2013/04/14 2992 948
1403   여름새 <되지빠귀>가 돌아왔습니다.  도연 2013/04/14 3093 911
1402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도연 2013/04/11 2903 997

[1][2][3][4][5][6][7][8][9][10] 11 [12][13][14][15][16][17][18][19][20]..[58] [다음 20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