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3-03-29 07:43:31, Hit : 3456, Vote : 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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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심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  종심소욕 불유구
불혹, 지천명, 이순, 종심.
무슨 말인지 아시지요?
육십을 이순, 즉 귀가 순해지는 나이,
즉 누가 뭐래도 노여워하거나 솔깃하지 않는 나이를
말하고,
종심은 그 어디에도 걸림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 어디에도 걸림없이 살기 위해 수행자가
됐지만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면
오히려 날이갈수록 걸림이 많아져
때론 정말 괜한짓(?)을 했다 싶을 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어서어서 늙어 꼬부랑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 말이 지금은 조금 이해가 됩니다.
칠십 종심이라는데
칠십 나이가 되면 과연 종심이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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