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3-04-02 00:56:19, Hit : 2560, Vote : 853
 http://hellonetizen.com
 문화일보 자연&포토 / 후투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3040101033021131004

정수리깃이 부챗살처럼 펴져 ‘산공작’이라고도 불리는 ‘후투티’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북서부가 고향입니다. 겨울을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보내고 4월 중순이면 번식을 위해 고향을 찾아옵니다.
얼었던 땅이 녹고 두더지가 지렁이를 먹기 위해 땅을 부풀리고 지나가면
영락없이 후투티도 등장합니다. 지렁이와 땅강아지는 후투티의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후투티는 긴 부리로 땅을 쿡쿡 찔러보며 먹이를 찾아내고 나무 구멍이나
시골집 지붕 속에 둥지를 틉니다. 지렁이와 땅강아지가 사는 곳은 토양이
건강하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살충제나 제초제를 대량으로 사용하면
벌레도 살지 못하고 이를 먹이로 하는 새들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후투티가 오는 날짜가 해마다 며칠씩 빨라지더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한 달이나 빠른 3월 16일에 관찰되었습니다. 기후변화가 원인일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생물의 서식상태를 통해 기후와 환경변화를 알 수 있는데
이런 걸 ‘지표생물’이라고 한답니다. 옛사람들은 자연현상에서 그해
기후를 짐작했습니다. 후투티가 성급하게 온 걸 보면 아무래도
올 여름은 무척 더울 거 같습니다.

글·사진 = 도연 스님






1397   꽃 보러 안 다니냐구요?  도연 2013/04/02 3137 986
  문화일보 자연&포토 / 후투티  도연 2013/04/02 2560 853
1395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당신을 말한다. / 사진. 할미꽃  도연 2013/04/01 6264 2352
1394   종심  도연 2013/03/29 3465 1093
1393   알고 지내는 새, 있습니까?  도연 2013/03/21 3093 988
1392   두루미 이야기 책이 나왔습니다.  도연 2013/03/19 3299 1145
1391   문화일보 자연&포토 / 붉나무 열매 먹는 청딱따구리  도연 2013/03/18 2941 918
1390   아침공양은 하셨습니까.  도연 2013/03/18 4342 1336
1389   여름철새 '후투티'가 벌써?  도연 2013/03/16 3140 1056
1388   새들이 바글바글, 철원 학저수지.  도연 2013/03/16 3994 1309
1387   우리 동네에 찾아온 고니.  도연 2013/03/16 4828 1580
1386   문화일보 자연&포토 / 수리부엉이가 포란을 시작했습니다.  도연 2013/03/05 4225 1286
1385   봄을 준비하는 새들처럼.  도연 2013/02/20 3863 1192
1384   문화일보 자연&포토 / 층간소음 다툼, 우린 그런 거 몰라요.  도연 2013/02/18 4209 1496
1383   문화일보 자연 & 포토 / 쉿, 새들이 자고 있어요.  도연 2013/02/09 4649 1355
1382   2103 계사년, 행복한 설 맞으십시오.  도연 2013/02/09 3760 1165
1381   새들이 다가오는 까닭.  도연 2013/02/09 4328 1287
1380   반가웠습니다.  도연 2013/01/22 4184 1293
1379   아이들이 다녀갔습니다.  도연 2013/01/22 3123 968
1378   문화일보 자연 & 포토 / 어미새는 새끼를 버리지 않습니다.  도연 2013/01/17 4664 1476
1377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습지 <우포>  도연 2013/01/12 3511 1038
1376   기도하는 즐거움.  도연 2013/01/06 2983 892
1375   살아있는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합니다.  도연 2013/01/04 3676 1194
1374   새와 사람, 사람과 새.  도연 2013/01/04 3169 1044
1373   문화일보 자연&포토  도연 2013/01/01 5033 1598
1372   올해부터는 새 법당에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도연 2013/01/01 3345 1030
137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도연 2013/01/01 3786 1282
1370   철원 민통선 이길리 마을, 아주 작은 겨울 축제  도연 2012/12/24 3434 956
1369   부산 <습지와 새들의 친구> 아이들이 다녀갔습니다.  도연 2012/12/18 4987 1749
1368   깊어가는 겨울밤, 도연암 차방에는,  도연 2012/12/15 3192 895

[1][2][3][4][5][6][7][8][9][10][11] 12 [13][14][15][16][17][18][19][20]..[58] [다음 20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