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2-09-17 18:56:45, Hit : 4089, Vote :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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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갱>이 그린 <황색예수>를 그리다.



<고갱>이 그린 <황색예수>를 그리다.

고갱이 그린 황색예수라는 작품이 마음에 와 닿아
서툰 솜씨로 그려보았습니다.
요즘은 직접 촬영한 새사진을 연필로 그리는 작업을
하는데 사진으로 찍을 때보다 대상을 이해하기가 훨씬
좋습니다.
그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선 하나하나 따라 그리다보면
작가의 깊은 감정을 엿보기도 하고 작가와 만나기도 합니다.
고통스러움보다는 평화로운 얼굴, 슬픔으로 침묵하는 여인들,
무엇보다 울타리를 넘어가는 사람은 ‘우리’를 표현한 거
같았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 몰래 달아나는 듯합니다.

사람들은 부처님을 그리지 않고 예수님을 그렸느냐고
합니다. 깨달은 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을
다름 아닌 <부처>라고 하는 걸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예수를 부정하고 부처를 부정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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