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2-09-18 07:45:37, Hit : 3521, Vote :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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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다리

며칠 용접작업을 하느라 눈도 피곤하고
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습니다.
하루 쯤 쉬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태풍 산바가 지나가는 바람에 오늘은
마음 놓고 쉴 수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암자로 들어오는 ‘배고픈다리’ 까지 물에 잠겨
사람 그림자조차 얼씬거리지 않았습니다.

<다리>라는 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만 이런 경우 단절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가교’라는 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가끔은 세상으로 이어진 모든 통신선로를 끊고
은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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