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2-03-07 12:05:33, Hit : 3641, Vote :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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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이 문제인가...?



기름값이 문제인가 기름 많이 먹는 차를 타는 게 문제인가.

스타렉스가 필요하여 지난해 추석 전에 소형차에서 체인지 시켰는데
기름값이 그야말로 장난 아니다. 6개월간 연료비로 약 3백만 원 남짓 거금이
지출되었다. 1년이면 6백만 원. 배기량이 2,500cc 에 덩치도 크고 무거워
연비가 8~9km 밖에 안 나온다. 어디서 월급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할머니들이
천 원 이천 원 넣고 가는 불전함을 털어 기름 한 번 넣고 나면 속이 쓰리다.
그래서 고속도로 내리막에서는 기어를 중립으로 놓고 내려가는 관성운전을
하거나 사거리 신호대기 중에는 시동을 끄는 절약운전을 하는데 결과는
연비가 11km에서 많게는 12km 까지 나온다. 이 정도라면 요즘 많이 타는
SUV 연비쯤 될 거 같다.
그러나 기름값 지출도 문제이지만 한정된 자원을 펑펑 써버리는 게 더 문제이다.
게다가 혼자 타고 다니는 빈도가 더 많아 비효율적이기까지 하다.

기름값이 문제인가 아니면 기름 많이 먹는 차를 타는 게 문제인가.
--경차로 확 바꿔?
기름 넣을 때마다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철원평야에 봄눈이 내렸다. 어제 아침. 스마트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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