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2-04-10 08:29:36, Hit : 3745, Vote : 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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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Morning 42 누굴 찍을까.



Good Morning 42

누굴 찍을까, 어느 당을 찍을까 결정하셨습니까?
부끄럽게도 나는 아직 '부동표' 입니다. 누굴 찍을까 어느 당을 찍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보고 찍으면 당이 걸리고 당을 찍자니
똑똑한 사람이 희생되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이 우선인지 당이 우선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고통입니다.
하는 꼴을 봐서는 이참에 확 바꿨으면 했다가도 상대방을 무슨
철천지 원수같이 바라보는 시선들이 너무 거칠고 무서워 망설이게 됩니다.
서로 자기네가 아니면 나라가 금방 망할 것처럼 말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는 부분입니다. 다 같은 민족인데 개콘에서 하는 말을 빌리자면
정말 '왜들 이러는 걸까요'입니다.

과거든 현재든 잘못된 정책을 집권당에게만 뒤집어 씌우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정치는 여당 혼자서 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야당은 여당이 집권하는 동안 어디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온 건 아니잖습니까?
사람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고 강이 망가지고 경기가 나빠진 건 엄연히
여야 공동 책임이지 집권당만의 책임은 아닙니다. 적어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나는 그렇게 봅니다.
국가원수를 '쥐'로 부르는 것도 '놈현'으로 표현하는 것도 나는 싫습니다.  
상대방 지지자가 모두 쥐입니까? 아니면 놈현입니까. 존중 받으려면
존중해야 한다는 걸 그렇게 모를까 안타깝습니다. 악수를 한다는 건 서로
잘해보자는 뜻입니다. 그러나 돌아서면 비겁하게 등 뒤에 대고 총질을 해댑니다.

나한테 '저놈 대체 누구편이야? 우리편 아니잖아? ' 라고 할 분들 있을 것입니다.
나는 사실 회색옷을 입은 '회색분자' 입니다. 이편도 저편도 아닌 '국민편'일 뿐입니다.
나의 한 표가 이렇게 무겁게 느껴진 건 전무한 일입니다.
당장의 말잔치에만 솔깃하지 말고 여태까지 해온 일을 찬찬히 살펴볼 일입니다.
각 정당에서는 왜 부동표가 많은지 왜 기권표가 많은지 머리에 쥐나도록
생각해보고 반성해야겠습니다. 내일이 투표일입니다. 나는 아직 후보자의 면면을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우선인지 당이 우선인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지혜로운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잘 안보입니까? 잘 보면 보입니다.    

아, 어제는 되지빠귀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지난해에는 4월 17일에 울었는데 열흘이나 빨리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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