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2-04-18 22:45:58, Hit : 6268, Vote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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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 Morning 43 철원 한탄강 송대소 주상절리의 밤풍경



Good Morning 43

고석정, 삼부연폭포, 직탕폭포, 도피안사, 매월대, 토교저수지, 순담, 제2땅굴...

철원군이 지정한 철원 8경 입니다.
그런데 북한측에서 파내려온 땅굴도 8경에 속한다니
이건 좀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북한측이 남측의 땅굴관광으로 인해
발생한 수익을 청구할 수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이곳은 철원 한탄강에서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 입니다.
'송대소'라는 이름이 붙여진 한탄강에서 가장 깊은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철원 8경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 속으로 시커먼 똥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좌측 상사리 지천에서 정화되지 않은 생활용수와 축산분뇨가 흐른 까닭입니다.
비단 이곳 뿐 아닙니다. 곳곳에서 모여든 똥물은 임진강과 합류하여 강화도로
흘러갑니다.
똥물은 개펄에 모여있다가 해산물을 통해 다시 우리 몸으로 유입되지요.
강이 더러운 게 더 이상 '강 건너 불'이 아닌 것입니다.
소 돼지 기르는 사람, 버리는 사람 나무랄 것도 못됩니다.
육식을 '즐긴' 우리들 죄가 더 큽니다.

강이 더러우면 '4대강 정비' 나 '댐 건설' 같은 빌미를 제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진 / 철원 한탄강 송대소 주상절리의 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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