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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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숙도, 새들은 변함없이 돌아오고,




을숙도에 새들이 돌아왔다.
명지대교가 들어서고 자동차들이 기러기처럼 줄줄이 이어달리며 매연을 뿜어대도
변함없이 돌아와준 새들이 고맙기만 하다.

명지지구 방파제 산책길에서는 새들을 가깝게 관찰할 수 있다.
새들을 배려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많이 바뀐 때문일 것이다.
가끔 새들을 향해 소리치거나 방파제를 넘어서는 사람들도 있던데
군데군데 주의문구를 설치했으면 좋겠다.  

새들이 쉴 수 있는 환경이 자꾸 위협받고 있는데 설상가상, 얼음까지 얼어 새들이 더 추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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