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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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도 먹고 벌도 먹고 너구리도 먹고,



새먹이를 놓아주면 새들만 독차지 하는 게 아니다.
새들이 한차례 먹고 물러나면 들고양이도 와서 먹고 너구리도 와서 먹는다.
청소부는 당연 벌들이다.
벌들은 벌떼처럼 몰려와 한두 시간 후면 먼지 하나 없이
싹쓸이를 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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