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6-08-14 11:40:01, Hit : 2604, Vote : 601
 http://hellonetizen.com
 2016_08_14_11.23.08.jpg (124.4 KB), Download : 33
 어떻게 살 것인가.


.
불과 수 년 전까지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머지(?) 삶을 아름답게 살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이렇게 바뀐 것은 주변 사람들이 거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나보다 젊은 사람들 하는 걸 보면 나도 젊었을 때
저러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되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을
보면 나는 저렇게 늙지는 말아야지 합니다.
출가 후 큰 뜻(?)을 품고 홀로 살기 시작했을 때 선배 스님이
전화를 걸어와 껄껄 웃습니다. 살아보니 너도 별 수 없지? 하는 뜻입니다.
나도 덩달아 껄껄 웃었습니다. 우리는 별 대화도 없이 웃다가 통화를
마쳤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집착과 노파심입니다.
버리지 못하는 집착, 나 아니면 안 되고 내 주장만 옳다는 노파심이
노년의 가장 큰 장애입니다.
밥 좀 달라고 다가온 들고양이와 친해지면서 들고양이에게
많이 배웁니다. 강아지와 달리 과묵하고 진득하고 진지합니다.
어지러운 세상살이 티비 뉴스에도 흔들림이 없습니다.  
인생 후반기에는 고양이처럼 긍정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고양이처럼만 살면 인생 후반기는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고양이가 스승이 된 셈입니다.  

말 많이 안 하기, 집착하지 않기, 노파심 버리기, 독서하고 글쓰기,
배려하기, 운동하기. 노년을 아름답게 사는 방법입니다.







1701   조각가처럼 덜어내기.  도연 2017/02/15 1178 332
1700   주말 산새학교 프로그램.  도연 2017/02/14 1047 343
1699   2017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연 2017/01/26 1256 379
1698   강정효 사진전 마칩니다.  도연 2016/12/16 1381 459
1697   강정효 초대 사진전 / 제주 그 아름다움과 슬픔에 대하여.  도연 2016/12/02 1355 572
1696   조신호 초대 작품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도연 2016/12/02 1403 454
1695   조신호 초대 작품전.  도연 2016/11/18 1445 441
1694   책 읽는 즐거움.  도연 2016/11/06 1481 506
1693   최순실 폭풍으로 나라는 어지럽지만  도연 2016/11/02 1518 539
1692   이대 생명과학부 미래학자들 방문.  도연 2016/10/17 1520 531
1691   50원 짜리 동전과 5엔 짜리 동전.  도연 2016/10/01 1499 443
1690   한가위입니다.  도연 2016/09/16 1456 536
1689   그새 9월입니다.  도연 2016/09/03 1626 586
  어떻게 살 것인가.  도연 2016/08/14 2604 601
1687   도연암 계곡물이 철철,  도연 2016/07/25 2014 775
1686   일본 왔습니다.  도연 2016/06/27 2315 837
1685   엄마 쟤는 누구야? <5>  도연 2016/06/11 2452 950
1684   엄마 쟤는 누구야? <4> 왕눈이 하늘다람쥐  도연 2016/06/07 1968 804
1683   참새 가족의 목욕 <3>  도연 2016/06/03 1846 753
1682   엄마 쟤는 누구야? <2> 딱새  도연 2016/06/03 1759 666
1681   엄마, 쟤는 누구야? <1> 붉은배새매  도연 2016/06/01 2008 806
1680   이현종 철원군수 갤러리 방문.  도연 2016/05/21 1861 733
1679   부처님오신날 행사 원만히 마쳤습니다.  도연 2016/05/21 1665 688
1678   갤러리 108 내부 작업.  도연 2016/05/11 1802 702
1677   갤러리 108  도연 2016/05/06 1833 751
1676   kbs1 숨터. 도연암. 다시 보기입니다.  도연 2016/05/02 2287 799
1675   보금자리를 정한 흰눈썹황금새.  도연 2016/04/29 1817 713
1674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접수합니다.  도연 2016/04/19 1750 670
1673   봉순이가 화포천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도연 2016/04/19 1705 603
1672   바깥 화장실 지었습니다.  도연 2016/04/01 1741 593

[1] 2 [3][4][5][6][7][8][9][10][11][12][13][14][15][16][17][18][19][20]..[58] [다음 20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