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6-09-03 00:39:13, Hit : 1623, Vote :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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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새 9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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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9월입니다.
올 여름, 지치도록 무더웠습니다.
여태까지 내가 사는 숲에는 열대야라는 게 없었습니다.
한여름에도 가을 이불을 덮고 잤는데 올 여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선풍기를 밤 늦도록 돌리고 나서야 잠을 잘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게 8월 26일 비가 내리자 기온이 거짓말처럼 뚝
떨어졌습니다. 수은주가 영상 18도로 곤두박질치더니
다음날 아침은 영상 15도였습니다. 하루 아침에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자연은 이렇게 예측을 불허합니다.

사람만 놀란 게 아닙니다. 매미도 울음소리를 멈추었고
잠자리도 잔뜩 움츠렸습니다. 성급한 벚나무는 잎을 뚝뚝
떨어트렸습니다. 귀뚜라미들이 야단스럽게 울기 시작했고
풀종다리도 덩달아 예쁜 목소리로 웁니다. 올해 유난히
풍년이 든 산딸나무 열매가 새빨갛게 익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 한 계절이 지나갑니다.

8월 무더위 속에서도 강의가 있어 경남 김해 여성인력개발원에
다녀왔고 8월 28일에는 고양시 생태공원의 정예 생태지도사
여러분이 방문해 환경 생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그새 9월입니다.
무더위 때문인지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교통사고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내가 잘해도
남이 와서 충격하는 데는 피할 재간이 없습니다. 자동차는
편리한 물건이지만 아차하면 일순간 흉기로 돌변합니다.
부디 안전하고 행복한 가을 맞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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