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6-09-16 10:27:43, Hit : 1395, Vote :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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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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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이 사는 것도 복잡하지만 국제정세도 참으로 복잡합니다.
낮은 자세로 그럭저럭 살아도 나쁘지는 않던데
명예욕, 소유욕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세상탓으로 돌리지만 사실은 문제는 '나'로 부터
시작한다는 걸 잘 모릅니다. 세상이 어지럽다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볼 일입니다.

행락철이 끝나 이젠 좀 조용하려니 하고 중리계곡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웬 걸, 악취와 쓰레기는 여전했습니다. 짐승도 이렇지는 않은데
다시는 오지 않을 것처럼 너무 더럽히고 갔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점점 겁이 납니다. 운전면허취득과정이 '날림'이라더니
사람들이 미친 듯 운전합니다. 생각없이 달리고 차선을 바꾸고, 심지어는
터널 안에서는 물론이고 터널 입구와 출구에서도 갑자기 차선을 바꾸는 바람에
당황하게 됩니다.

남이야 어떻게 하든 우선 나 한 사람부터라도 지킬 건 지켜야합니다.
그래야 서로 안전하니까요. 천재지변도 아니고 잠깐의 실수로
생명을 잃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수련꽃을 보려고 했더니 엉뚱한 물옥잠이 잔뜩 피었습니다.
심지도 않았는데요. 하지만 다 같은 꽃이려니, 그러거나 말거나
놓아두고 보니 좋습니다.
세상도 그런 시선으로 보면 좀 편하지 싶습니다. 남은 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고 오가는 길 안전운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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