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0-06-25 10:14:41, Hit : 5144, Vote :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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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년 후 이 아이들은,



아이들과 처음 자전거를 탈 때 내가 맨 뒤에 서서 안전을 지켜주는 줄도 모르고
'스님, 천천히 갈까요, 쉬었다가 갈까요, 괜찮으세요? '하던 녀석들이
10 년 후에도 같은 소리를 할 것이다.

--스님, 옛날에는 잘 타셨잖아요! 빨리 좀 오세요!! 정말 같이 못 타겠네...

그런데, 10 년 후에도 70 다 된 할배랑 자전거 같이 타 주려나.
10 년 후를 생각하니 갑자기 슬퍼진다.

좌로부터 수현이, 헌율이, 석규.
이 놈들 출생년이 2000 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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