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0-04-28 17:04:55, Hit : 4394, Vote :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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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람쥐 경계령



사진 / 둥지를 뒤지고 다니는 다람쥐. 곤줄박이가 제 둥지를 뒤지는 다람쥐를
속수무책 바라보고 있다.
.
다람쥐 경계령

번식기를 맞은 곤줄박이나 박새 같은 작은 새들의 천적은 생각보다 많다.
뱀, 쥐, 까마귀, 까치, 청설모, 새매,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올빼미, 부엉이, 어치,
때까치 같은 녀석들은 작은 새 둥지를 공격해 어미새도 채가고 어린새도 물어간다.
다람쥐도 예외는 아니다. 다람쥐는 아예 부화하지 않은 알을 모조리 훔쳐가기 때문에
새들이 둥지를 정할 때부터 1급 경계의 대상이 된다.
다람쥐의 개체수와 출몰 정도에 따라 새들의 번식률도 증감하지 않나 짐작된다.
다람쥐가 새 둥지를 뒤지고 다니면 새들은 둥지를 포기하게 되고
알을 낳았다고 해도 알을 훔쳐가므로 번식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다람쥐 먹이를 놓아주며 다람쥐를 불러들인 게 화근이라면 화근이다.  
서둘러 묘책이라도 찾아야할 것 같다  
이놈들을 그냥 '쥐'와 한통속으로 몰아버릴까...

다음 주소는 둥지에 침입한 뱀과 사투를 벌이는 딱따구리를 촬영한 장면인데
참고로 연결해보았다. http://www.youtube.com/watch?v=ipdiai7or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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