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6-03-02 06:34:24, Hit : 1854, Vote :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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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나무 열매를 독차지 하는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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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나무는 직박구리 전용식당?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붉게 변하는 나무는 옻나무와 붉나무일 것입니다.
역광으로 ‘찬란한’ 빛을 발하는 잎이 긴 나무는 옻나무와 붉나무라고 보면 얼추 맞습니다.
둘은 생김생김이 비슷하지만 붉나무는 수수알같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는 게
다릅니다. 일명 소금나무라고 불리는 붉나무의 열매는 옛날에 소금 대용으로 썼다고도
하는데 사람보다는 겨울철에 직박구리, 노랑지빠귀, 청딱따구리같은 새들이 더 좋아합니다.
가을에 이 열매를 먹어보면 짠맛이 너무 강해 이걸 어떻게 새들이 먹나 싶지만 겨우내
눈과 비를 맞으며 짠맛은 많이 중화됩니다.

일설에는 새들이 붉나무 열매에서 염분을 섭취한다고 하던데 유난히 직박구리,
노랑지빠귀, 청딱따구리 같은 녀석들만 좋아하는 걸 보면 확실한 증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붉나무는 번식력도 강해서 열매로도 번식하지만 뿌리로도 번식합니다. 물론 새들의 똥을
통해서도 번식합니다. 때로는 정원에 너무 많이 번식해서 잘라버리면 뿌리가 살아있으니
대개의 식물이 그런 것처럼 자른 자리에서 더 많이 가지를 뻗고 저항하듯 번식합니다.        
붉나무 열매의 성분분석도 연구할 과제입니다. 새를 공부하다보면 식물공부는 필수입니다.
식물을 들여다보면 곤충공부도 빼놓을 수 없지요. 이렇게 자연은 서로 톱니바퀴 맞물려
돌아가고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존재합니다. 올 봄에는 정원에 붉나무 한 그루
심어보시지요. 그러면 직박구리와 청딱따구리가 수시로 방문할 것입니다.    
사진=노랑지빠귀, 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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