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6-03-02 06:34:24, Hit : 1804, Vote : 658
 http://hellonetizen.com
 2016_03_02_06.36.24.png (239.6 KB), Download : 14
 2016_03_02_06.36.44.png (293.3 KB), Download : 14
 붉나무 열매를 독차지 하는 새들.



.
붉나무는 직박구리 전용식당?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붉게 변하는 나무는 옻나무와 붉나무일 것입니다.
역광으로 ‘찬란한’ 빛을 발하는 잎이 긴 나무는 옻나무와 붉나무라고 보면 얼추 맞습니다.
둘은 생김생김이 비슷하지만 붉나무는 수수알같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다는 게
다릅니다. 일명 소금나무라고 불리는 붉나무의 열매는 옛날에 소금 대용으로 썼다고도
하는데 사람보다는 겨울철에 직박구리, 노랑지빠귀, 청딱따구리같은 새들이 더 좋아합니다.
가을에 이 열매를 먹어보면 짠맛이 너무 강해 이걸 어떻게 새들이 먹나 싶지만 겨우내
눈과 비를 맞으며 짠맛은 많이 중화됩니다.

일설에는 새들이 붉나무 열매에서 염분을 섭취한다고 하던데 유난히 직박구리,
노랑지빠귀, 청딱따구리 같은 녀석들만 좋아하는 걸 보면 확실한 증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붉나무는 번식력도 강해서 열매로도 번식하지만 뿌리로도 번식합니다. 물론 새들의 똥을
통해서도 번식합니다. 때로는 정원에 너무 많이 번식해서 잘라버리면 뿌리가 살아있으니
대개의 식물이 그런 것처럼 자른 자리에서 더 많이 가지를 뻗고 저항하듯 번식합니다.        
붉나무 열매의 성분분석도 연구할 과제입니다. 새를 공부하다보면 식물공부는 필수입니다.
식물을 들여다보면 곤충공부도 빼놓을 수 없지요. 이렇게 자연은 서로 톱니바퀴 맞물려
돌아가고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존재합니다. 올 봄에는 정원에 붉나무 한 그루
심어보시지요. 그러면 직박구리와 청딱따구리가 수시로 방문할 것입니다.    
사진=노랑지빠귀, 직박구리.





1671   장이권 교수님 특강 잘 마쳤습니다.  도연 2016/04/01 1954 645
1670   도피안사 강연.  도연 2016/03/19 1938 684
1669   경건히 새벽을 맞습니다.  도연 2016/03/19 1774 677
1668   알림. 장이권 교수님 특강. 3월 25일  도연 2016/03/16 1806 694
1667   과일을 좋아하는 물까치.  도연 2016/03/12 1762 709
1666   사진전 안내  도연 2016/03/03 2153 796
  붉나무 열매를 독차지 하는 새들.  도연 2016/03/02 1804 658
1664   진박새, 우리는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  도연 2016/02/25 1816 773
1663   오늘은 정월 대보름 소원성취 기도가 있습니다.  도연 2016/02/22 1836 749
1662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도연 2016/02/13 2183 864
1661   먹이 비맞을 걱정 없어요~  도연 2016/02/12 2087 824
1660   2016 병신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연 2016/02/11 2109 1022
1659   주간경향에 기사가 떴네요.  도연 2016/02/01 4729 1597
1658   파주 수리부엉이 잘 있구나.  도연 2016/01/30 3686 1347
1657   그냥 제 이야기입니다.  도연 2016/01/28 2656 1120
1656   중앙일보 영자신문 기사입니다.  도연 2016/01/26 2902 1192
1655   자연학교 수업을 마치고 앞마당에서.  도연 2016/01/26 3276 1176
1654   1월 12일~14일 남쪽 다녀왔습니다.  도연 2016/01/19 3164 1150
1653   멀리 안양에서 천진불 아이들이 다녀갔습니다. 1월 16일  도연 2016/01/19 4597 1727
1652   한동욱 박사 일행이 다녀갔습니다.1월 10일  도연 2016/01/19 3950 1403
1651   진주에서 오광석 선생님 가족이 다녀가셨습니다.1월 3일  도연 2016/01/19 4276 1350
1650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도연 2016/01/10 2197 932
1649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연 2016/01/05 4730 1686
1648   올 한해가 하루 남았습니다.  도연 2015/12/31 2358 1005
1647   동지 법회 원만히 회향했습니다.  도연 2015/12/23 2694 1128
1646   내일 12월 22일 (음 11월 12일) 동지 기도법회가 있습니다.  도연 2015/12/21 3051 1139
1645   경기과학고등학교 행사.  도연 2015/12/18 4500 1349
1644   오늘 두루미 보전 포럼. 서울대학교.  도연 2015/12/18 4445 1631
1643   당일치기 천수만 황새탐조.  도연 2015/12/17 2966 1164
1642   얼굴미용.  도연 2015/12/16 4303 1646

[1][2] 3 [4][5][6][7][8][9][10][11][12][13][14][15][16][17][18][19][20]..[58] [다음 20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