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3-12-29 21:39:29, Hit : 3541, Vote : 1070
 http://hellonetizen.com
 201304_2.jpg (141.2 KB), Download : 34
 철원평야에 찾아오는 독수리.



독수리 먹이를 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물어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년 전에는 독수리들이 양계장이나 축사 근처에 모여들어
병들어 죽은 가축의 (부패한) 사체를 먹으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굶주리고 탈진해 쓰러지는 녀석들은 이렇게
좋지 않은 먹이가 원인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
참고로 독수리는 부패한 동물의 사체를 먹는 게 아니라
죽은 동물의 사체를 먹습니다.

그래서 그 때는 수리 먹이를 정육점을 순례하면서
부산물을 얻어다 먹였고 그것도 없으면 생닭을 사다가 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독수리들이 모여있는 곳은 대형 음식점(고깃집) 앞입니다.
음식점 뒤로는 육가공회사가 있고요. 여기서 고기를
바르고 남은, 사람이 먹어도 되는 싱싱한 것을 독수리에게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들이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먹는 게 독수리들을
간접적으로 돕는 셈이 되었습니다. 손님이 많으면 부산물도 많이
나오므로 다행으로 생각해야겠지요.
나도 어제 일행 네 분과 갈비탕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날개에 번호표를 부착한 녀석들이 관찰되었습니다. 27번, 31번, 53번이었는데
27번 : 101210 포천 구조, 121223 철원 방생
31번 : 120202 전남 순천 방생
53번 130120 충남 아산 구조, 130219 방생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491   연재 / 문화일보 자연&포토 / 가마우지  도연 2014/03/31 3157 963
1490   그러니까, 내가 일과를 마쳤을 때,  도연 2014/03/30 4704 1343
1489   또 나무 심는 계절입니다.  도연 2014/03/27 3716 1004
1488   경남 양서류 심포지움에 참석했습니다.  도연 2014/03/22 3143 916
1487   바야흐로 생명이 움트기 시작했습니다.  도연 2014/03/18 4056 1209
1486   연재 / 문화일보 자연&포토 / 귀향 채비하는 쇠기러기.  도연 2014/03/17 3387 1072
1485   자기 책 만들기(출판하기)  도연 2014/03/17 4728 1486
1484   새들의 아침인사.  도연 2014/03/10 4127 1194
1483   연재 / 문화일보 자연&포토 / 둥지 준비하는 청딱따구리  도연 2014/03/05 3922 1233
1482   꼬마 돼지들.  도연 2014/02/25 3341 1022
1481   송전탑 공사,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세상.  도연 2014/02/25 3121 1030
1480   연재 / 문화일보 자연&포토 / 박새 눈치보는 쇠딱따구리  도연 2014/02/17 4807 1395
1479   봄의 기쁨을 나누는 새들.  도연 2014/02/13 4155 1004
1478   연재 / 문화일보 자연&포토 / 새들의 수난  도연 2014/02/03 4534 1578
1477   행복한 설 맞으십시오.  도연 2014/01/30 3384 1110
1476   오늘 낮 한탄강 풍경.  도연 2014/01/21 3693 981
1475   아이들 생각.  도연 2014/01/21 5051 1434
1474   연재 / 문화일보 자연 & 포토 / 겨울잠 깬 하늘다람쥐  도연 2014/01/20 6866 2126
1473   부리나케 돌아와 아이들과 보냈습니다.  도연 2014/01/17 3095 1117
1472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 옮겼습니다.  도연 2014/01/14 3733 1030
1471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  도연 2014/01/13 3804 1252
1470   연재 / 문화일보 자연&포토 / 함께 날아야 멀리 갑니다.  도연 2014/01/06 2637 931
1469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연 2014/01/06 5051 1769
1468   아이들이 풀어놓는 생각.  도연 2014/01/05 2840 1023
1467   2013년이 저물었습니다.  도연 2013/12/31 5025 1511
1466   OGnetwork.co.kr 에서 다녀가셨습니다.  도연 2013/12/31 3243 1139
1465   손님들 오셔서 두루미도 보고 현수막도 걸었습니다.  도연 2013/12/31 3486 1160
1464   고니 가족. 올 겨울에는 새끼들이 여럿입니다.  도연 2013/12/29 3035 1022
  철원평야에 찾아오는 독수리.  도연 2013/12/29 3541 1070
1462   오랜 만에 홈페이지 손봤습니다.  도연 2013/12/29 2937 939

[1][2][3][4][5][6][7][8] 9 [10][11][12][13][14][15][16][17][18][19][20]..[58] [다음 20개]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