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 도연 度淵



  도연(2014-01-13 07:20:09, Hit : 3804, Vote :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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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는 리차드 크레이더만을 멘토로
삼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리차드 크레이더만은
‘내가 왜 피아노를 쳐야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고 했다는군요.
나도 그랬습니다.
아이들에게 사진을 통해 새 이야기, 자연과 환경 이야기,
인간은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해주면서
내가 여태까지 애면글면 카메라를 놓지 않은 까닭을 조금씩
알아차렸습니다. 내가 아이들을 가르친 게 아니라 아이들이
오히려 나를 가르친 것입니다.
그러기까지는 거의 5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습니다.
공부가 이렇게 더딥니다. 하지만 뒤늦게라도 사진 찍는 이유를
깨달았으니 천만다행입니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그 동안 사진을 찍느라 소용된 비용을
십시일반 후원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수원에서 선생님들 연수프로그램 생태수업 마치고 창녕 우포늪으로
날아와 아이들과 생태수업 했습니다. 부산에서 며칠 일정 더 마치고
목요일 올라갈 예정입니다. 17일은 도연암에서 생태수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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